고순도 철강 3D프린팅 기술 혁신
JFE스틸 그룹의 일본주조는 고순도 철강을 활용한 3D프린팅 적층 조형 기술을 통해 제조 비용 절감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주조는 99% 이상의 순도를 가진 철을 원료로 기계용 부품 등을 제작하여, 기존 알루미늄이나 티타늄 재료 대비 약 3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의 고가 부품 소재를 대체하려는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며, 특히 건설기계 제조업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주조는 연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산업용 금속 3D프린팅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해당 기술은 고객과의 공동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부품의 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순도 철강을 재료로 활용한 3D프린팅 방식은 소재비 절감뿐 아니라 공정 단순화를 통해 생산 효율도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부품 규모가 크거나 복잡한 형상을 요구하는 기계 산업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할 수 있으며, 향후 대규모 제조공정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 소재인 알루미늄이나 티타늄 대비 강도와 내열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설계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CO₂ 배출량 거래제도 설계 착수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개정된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법 통과에 따라 CO₂ 배출량 거래제도 설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해당 제도는 2026년 4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철강사와 제조업체들을 포함해 20개사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제산업성은 연내에 배출 감축 범위, 거래 방식, 적용 대상 등 세부 규정 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일본 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으로, 산업계의 탄소중립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기도 합니다.
이번 제도에서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조화’라는 기조 아래,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체는 이 제도 도입을 통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통제 및 감축해야 하며, 이는 공정 전환 및 친환경 설비 투자 확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철강 산업 내에서도 기존 고로 중심의 방식에서 전기로나 수소환원 제철 등 저탄소 공정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향후 국가 간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 또한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이번 거래제도는 일본 내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일본 철강 생산 현황과 전망
2025년 5월 일본철강연맹 발표에 따르면, 해당 월의 국내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683만 3천 톤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세이며, 전로강은 4.0%, 전기로강은 6.7% 감소하였습니다.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발 강재 과잉 공급,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부족, 국내 건설경기 둔화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용 강재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생산 활동이 위축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2025년 4~9월 기간 동안의 코일센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44만 1천 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하며, 역대 두 번째로 낮은 물량입니다.
자동차 산업 및 건축 부문의 수요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철강 제품 출하 저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하반기까지도 생산량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각 업체는 이에 대비한 탄력적 생산 운용과 재고 조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고부가가치 품목 및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마치며
고순도 철강 3D프린팅의 혁신적 기술이 철강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필요한 경우, 한양3D팩토리에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