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 솔루션으로 코스닥 상장 추진: 글로벌 치아 교정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광경화성 레진 등의 신소재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관련 통합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해온 전문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과 작업 효율성을 통해 글로벌 치아 교정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통합 솔루션의 중심: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그래피는 자사가 개발한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rt Memory Aligner, SMA)를 중심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구강 교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해당 장치는 구강 온도에서 원래 형태를 회복하는 특성을 지닌 소재로 제작되어 치아 표면에 정밀하게 밀착되며, 장시간에 걸쳐 일정한 교정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18년 출시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Tera Harz Clear)'는 유럽 CE 및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그래피는 이 소재의 핵심 성분인 올리고머를 자체 설계하여 고객 맞춤형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자산은 교정장치의 품질 향상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경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기사 출처
자동화된 생산 공정과 경제적 생산성 향상
그래피는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MA 기반 통합 소프트웨어(Direct Aligner Designer), 질소경화기(Tera Harz Cure), 잔여 레진 제거장치(Tera Harz Spinner) 및 SMA 로봇 시스템(Tera Harz Smart Robot)을 포함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SMA 로봇 시스템은 후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병원과 기공소 등에서 균일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치과 의료진과 기술자가 효율적인 방식으로 고품질의 교정 솔루션을 활용하도록 지원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미국·중국 등 핵심 시장에 현지 거점을 신속히 구축하겠다.”
그래피는 이러한 발언을 통해 상장을 토대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SMA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치과 교정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 공개를 통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그래피는 2025년 6월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총 195만 주의 공모를 통해 약 332억 원에서 390억 원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모가 밴드는 1만 7천 원에서 2만 원 사이로 제시되었습니다. 해당 재원은 그래피의 글로벌 마케팅, 현지 거점 구축, 생산 설비 확충 및 R&D 강화를 위한 기반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습니다.
그래피는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치과 의료 분야에서 자체 기술 기반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상장 이후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그래피는 독자적인 3D 프린팅 소재 설계력과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투명교정 솔루션으로 치과 교정 분야의 기술적 진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되는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치과 의료산업의 유의미한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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